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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로 용돈 벌기

공모주 청약 후기 - SKIET (누구를 위한 균등 배정인가)

by 미파님 2021. 4. 30.

 

SK IET (SK 아이테크놀로지)

 

  • 업종: 일차 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 
  • 확정 공모가: 10만 5,000원 (최상단)
  • 주관사: 미래에셋증권(대표),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인수단), NH투자증권(인수단)
  • 기관 경쟁률: 1882.88:1
  • 의무 보유 확약: 63.2% (보통 30%만 넘어도 높다고 보는데 60%가 넘었음 ㄷㄷ)
  • 환불일: 5월 3일 (4일 후 환불...)
  • 상장일: 5월 11일
  • 예상 수익: 따상 시 - 16만 8,000원

 

*인수단: 발행 증권의 인수를 위해 구성된 관계 기업, 유가 증권인수를 책임진 회사들의 집합체. 인수단은 발행 유가 증권의 인수 업무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공모 후 청약 미달분이 있을 경우 이를 인수할 책임을 진다. (출처: 네이버 매일 경제 용어 사전)


 

올해부터 균등 배정으로 바뀐다고 했을 때부터 약간 불안했는데 역시나... 증권사나 청약자나 불안정한 시기를 겪는 것 같다. 

 

이번 SK IET는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청약을 넣어도 1주도 못 받는 사태가 속출하는 청약이었다. 삼성, NH증권은 1주 라도 받으면 그 날 로또 사러 가야할듯..ㅎㅎ 10명 중에 1명 받는 확률이다. 미래, 한투 다 운 나쁘면 1주도 못 받을 수 있고 ㅠ SK증권만 1주 확정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sk iet 공모주 검색하면 나오는 뉴스들.

 

뉴스 기사를 보니 무려 81조나 몰렸다고 한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만 약 37조가 모였다고 함.. 하 ㅋㅋ 진짜... 사람들 다 숨겨놓은 쌈짓돈까지 다 끌고 왔나 보다. 다들 돈 없다고 해도 이렇게 좋은 투자 기회는 귀신같이 알아서 돈을 넣는다. 이번 공모주는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IPO 공모주 대어라는 소문이 많이 나서 내 주변에 정말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런 투자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증권사를 개설하고 넣는 사람들도 많다. * 중복 청약 시스템은 6월 말 이후쯤 도입될 예정이라고 함. 

 

내가 공모주를 알려준 사람들만 해도 10명 넘는 거 같은데 이렇게 경쟁률이 치열하고 하기 어려워지면 추천해준 게 미안해진다.ㅠ 그야말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는 느낌. 이렇게 과열되면 차라리 있는 돈 최대한 영끌 해서 받았던 비례 배정이 그리워짐 😭😭

 

고민 좀 하다가 일 때문에 바쁘기도 해서 경쟁률 크게 비교 안 해보고 SK증권에 영끌 비례 넣었다. 공모주 하는 지인들은 5사 6입까지 고려해서 증권사마다 청약 금액을 쪼개서 넣던데 숫자에 약한 나로서는 계산을 잘 못해서 그렇게 까진 못했다. 5사 6입도 따로 공부해봐야겠다. 

 

여하튼 몇 주나 받으려나 10주까지만 받아도 참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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