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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미니멀라이프&파이어족 블로그를 오픈 합니다.

by 미파님 2020. 9. 15.

 

저는 30대 중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작년에 결혼해서 2인 가족으로 살고 있습니다.

 

회사는 월급을 받기 위해 다녀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일은 점점 버거워지고, 회사에 앉아있는 시간 조차 너무 힘들어졌어요. 특히, 올해 이직을 하면서 더 심하게 느꼈던것 같습니다. 

 

감정을 최대한 숨겨야 하는 회사 분위기

억지로 같이 먹어야 하는 불편한 점심식사, 

눈치 봐야 하는 여러 대인 관계,

뻔하고 지겨워지는 업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이런 재미없고 지겨운 곳에서 버텨야 한다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일하다보면 그냥 눈물이 났습니다. 

 

왜 내 인생은 이럴까

이렇게 살려고 열심히 공부했나

행복하게 사는건 다음 생이나 가능한 것인가

 

부정적인 생각이 매일 들었는데 

우연히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된 책, 다큐멘터리, 유튜브 등 엄청 챙겨서 봤어요. 

 

그 이후로 집도 청소하고, 깨끗해진 환경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하지만 회사를 가면 다시 우울해지더라구요. 악순환이었습니다. 그래서 퇴사를 알아보다가 '조기 은퇴' '파이어족'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젊었을때 바짝 일하고 절약해서 30대 후반이나 40대 초에 일찍 은퇴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파이어족은 딱 제가 원하는 삶이었어요. 

 

이미 절약은 잘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더 절약하고, 투자도 적극적으로 공부해서 

40살 이전 은퇴를 목표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는 조기 은퇴를 위해 차근 차근 준비하는 저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기록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함께 경제적 자유를 이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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