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형 ISA 증권사 별 가입 혜택 및 이벤트 비교 (6개 증권사 비교)

ISA 가입해야지 마음만 먹은 지 벌써 6개월째!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오늘 최대한 증권사별 가입 혜택 및 이벤트를 알아보고 빠른 시일 내에 가입해서 부수입이나 국내 배당금 등은 다 ISA 계좌에 넣고 관리할 예정이다.

ISA 계좌는 1인당 하나의 계좌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비교해볼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 거래 수수료. 보통 평생 우대 수수료 할인율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년만 혜택 주고 하는 것들은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ISA에 큰 의미 없음). 이벤트도 좋으면 더 금상첨화고! 이벤트 중에 다 주는게 아니고, 소수만 받는 추첨으로 주는 이벤트는 굳이 포함하지 않음.

비교 증권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 21년 6월 기준 -

---

1. 미래에셋 증권 (이벤트 기간 2021.06.01~07.31)

<내용>

• 비대면으로 개설한 다이렉트 ISA계좌: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 우대 0.0036396% (추후 변동 가능?) - 우대 수수료 적용 상품으로 국내 주식과 ETF, ETN도 포함
• 추첨으로 하는 이벤트가 있긴 하나 사실 상 수수료 우대 말고는 혜택이 없다.
• 미래에셋증권에서 ISA 거래를 하려면 어플 내에서 좀 불편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음. 사실 좀 불편해도 혜택이 좋다면 가입할 의향이 충분히 있다. 근데 혜택이 그냥 그렇네.

 

---

2. 삼성증권 (이벤트 기간 2021.05.03~06.30)

<내용>

• 국내 주식 온라인 위탁거래 수수료 평생 혜택 주식 0.0036396%/ ETF, ETN: 0.0042087%
• ISA 계좌 만들면 ETF도 꽤 담을거 같은데 ETF, ETN 은 수수료 할인율이 다른 게 조금 아쉽다.
• 중개형 ISA 1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증정 (1만 명 추첨)
• 순입금/거래/잔고 유지금액에 따른 리워드 혜택 - 현금으로 준다.
• 삼성증권 ISA가 혜택이 (그나마) 제일 괜찮은 편이나 이벤트 기간이 이번 달 말 일까지라서 아쉽다. 다음 달 이벤트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이번 달 말까지 얼른 가입하고 300만 원 이상 넣어놔야 리워드 혜택 받을 듯.

 

 

---

3. NH투자증권 - 나무 (21.02.25 ~ 12.31)

<내용>

•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 1년간 완전 무료 (1년 종료 후 0.01% 적용)
• 1년만 하고, 타 증권사로 옮기는 부지런함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 1년 뒤까지 하기엔 수수료가 비싸지는 느낌이다.
• 증권사 위탁수수료, 유관기관 제수수료 1년 간 100% 할인 면제
• 선착순 1만명 1만 원 지급 (~ 6.30)
• 세전 연 14% 특판 RP가입 혜택 제공 (~ 6.30, 잔고 1천만 원 이상 고객 대상 추첨 140명;)
• 만기 후 연금전환 시 스타벅스 촉촉한 티라미수 세트 모바일 쿠폰 증정 > 나무 연금저축 계좌로 이전 시 영업점 내방해야 함

 

1. 위탁 거래 수수료: 매수, 매도를 증권사를 통해 하기 때문에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 보통 거래 대금의 0.01~0.02% 정도
2. 유관기관 제수수료: 주식 거래 시 필요한 업무를 하는 한국 거래소, 예탁 결제원 등 유관 기관에 지불하는 수수료. 0.0036396%

혜택들은 많아 보이나 선착순, 추첨 등 무의미한 혜택들이 있다. 무엇보다 1년만 수수료 무료인 것이 너무 아쉽다. 보통 증권사 하나 개설하면 타행 계좌 이체가 귀찮아서 하나의 계좌로 계속하게 되는데 1년만 혜택 받고 끝나면 평생 수수료 할인 혜택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다.

---

4. 한국투자증권 (21.06.30)

<내용>

•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 우대 0.0036396% (추후 변동 가능?)
• 최초 신규 가입 전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증정
• 500만 원 이상 순입금 시 1만 원/ 1,000만 원 이상 순입금 시 2만 원 증정
• 하지만 한투는 입금액 별 리워드 혜택 때문에 뱅키스로 ISA 가입하는 게 더 좋다.

 

<뱅키스 - 비대면 온라인 전용 >

 

• 거래 수수료 평생 우대 - 주식 0.0036396%/ ETF, ETN: 0.0042087%
• CU 5천 원 쿠폰 (모두) / 40명 추첨 경품 이벤트
• 입금액 별 상품권: 100만 원 - 2만 원/ 500만 원-3만 원/ 1,000만 원 -5만 원/ 2,000만 원-10만 원
• ISA에서 '한투 TDF 알아서' 가입하면 최대 2만 원 추가 (1,000만 원 이상 가입 대상)

 

---

5. KB증권 (이벤트 기간 ~06.30)

<내용>

•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 우대 국내 주식 0.0044792%/ ETN, ETF 0.0050483%
• 300만 원 이상 순입금 후 상품 매수하면 1만 원 신세계 상품권 (1,000만 원 이상 2만 원 상품권)
• 순입금액 100만 이상 잔고 유지 시 경품 이벤트
• 잔고 2천만 원 유지 고객 대상 평생 공모주 청약 한도 200%

 

KB 증권은 내가 잘 안 들어가는 증권사기 때문에 오히려 ISA 증권사로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넣어놓고 묻어두기 전략 쓰기. 수수료에서 0.001프로 다른 증권사들보다 더 높은 것은 아쉽다. 그래도 공모주 한도 200%가 매우 매력적이라 해볼까도 생각 했다. 이제 공모주도 다계좌 청약이 금지되기 때문에 한도 200%는 베리 굿이다. (하지만 2,000만 원 잔고 유지도 어렵거니와 200% 까지 공모주 청약 넣을 돈이 없을 듯...) 잔고 유지가 가능하고 공모주에 넣을 돈이 2억 이상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KB증권 추천!

• 참고) 하반기 KB 증권 대어급 공모 예정 기업: 카카오 뱅크, LG에너지솔루션, 한화종합화학

 

---

6. 신한금융투자 (이벤트 기간 ~06.30)

<내용>

•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 우대 국내 주식(ETF, ETN 포함) 0.00363960%
• 순입금 금액별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혜택: 500만 원 1만 원 권/ 1,000만 원 3만 원 권/ 2,000만 원 5만 원 권
• 금융상품 매수 고객별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혜택: 500만원 1만원 권/ 1,000만원 3만원 권/ 2,000만원 5만원 권

 

순입금과 매수 별 리워드가 따로 있어서 리워드가 많아 보이는 착시 효과. 하지만 이것저것 따져보면 다른 증권사랑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삼성증권보다 못한 리워드 혜택)

---

귀찮아서 그동안 안 했던 ISA 증권사 별 이벤트들을 쫙 모아보니 어떤 증권사를 선택해야 할지 대략 윤곽이 잡히는 듯하다. 당장 10월까지 이사 잔금을 마련해야 해서 1, 2천만 원 투자는 부담스럽고 (ISA는 한번 넣으면 3년 동안 안 뺀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할듯) 그래도 이왕 가입하는 거 리워드 혜택 고려해서 가입하고 싶기에 아마 삼성 증권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삼성증권은 300만 원 만 순입금해도 3만 원 꿀 이득 - ETF 수수료가 약간 더 비싼 건 아쉽다.

상반기에 가입을 미리 했으면 KB증권을 선택했을 것 같다. 시드 머니도 충분했고, 공모주 200% 우대가 은근히 큰 메리트기 때문이다. 여튼 잘 결정해서 담주는 ISA 꼭 가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