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넘게 기다려서 만든 대신 증권 신규 계좌... 대신 증권 방문

 

 

 

 

 

대신 증권 대면 신규 계좌 개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나는 회사 휴가라서 간 건데 마침 담주 월요일부터 대신 증권에서 청약하는 공모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증권사에 사람이 엄청 많았음. 금요일까지 개설해야 5월 3일 청약 건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보통 신규 계좌 개설로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공모주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많았고, 특히 미성년자 계좌 만들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공모주는 결국 균등 배정으로 인한 계좌 싸움이기 때문에 미성년자 자녀 계좌를 트면 배정 결과에서 매우 유리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부럽다... 공모주가 신박한 다자녀 정책이 된 듯 ㅎㅎ)

 

 

 

 

 

 대신 증권에 11시 전에 도착했는데 앞에 대기 33명 실화냐... 지금 생각하면 이때 그냥 나오고 다른 날 아침에 갔어야 했다. 오랜만에 회사 휴가기도 하고 다시 가기도 아쉬워서 그냥 앉아서 기다렸음.

 

오면 번호표를 뽑고 신규 계좌 신청서를 미리 먼저 작성해 놓는다. 체크 하라는데 체크하고, 사인하라는데 사인하면 된다. 

 

 

 

 

 

 

 아래 빨간색 글씨는 내가 기다린지 2시간 될 때쯤 확인했음... ㅎㅎ 한 사람당 처리가 30~40분은 걸린 것 같다. 특히 자식들 미성년자 계좌 만드시는 분들은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았다. 

 

 

 

 

 

 

 기다린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 중에 또 하나는 상담 창구가 3개 밖에 없었다. 그나마 1개는 신규 계좌 개설 외의 업무를 보기 때문에 엄청 오래 기다릴 수밖에 ㅠㅠ 게다가 사람들도 엄청 몰렸다. 

 

 

 

 

 

 

 그래서 결국 증권사는 12시쯤에 개설 마감되었다고 문 앞에 공지를 붙였다. 근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지를 안 읽고 바로 와서 번호표 뽑는 사람들이 꽤 있었음. 문 앞에서 직원분이 돌려보내느라 진땀 빼셨음. 

 

그 와중에 멀리서 왔는데 그냥 해주면 좀 안되냐는 식으로 ㅠ 진상 손님도 몇 명 있고... 오늘 증권사 직원분들은 다 고생이 너무 많으셨음 ㅠ 

 

 

 

 

 

손가락으로 자체 모자이크 ㅋ 

 

 어찌됐든 난 3시간 좀 넘게 기다려서 드디어 창구에 앉았고, 계좌를 만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전산 문제로 주소가 입력이 안되었다.. 하. 전산 처리만 또 15분 정도 기다리고. 정말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오죽하면 기다리는 시간 동안 E-Book 한 권 다 읽고, 두 번째 책까지 중간 정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기다리니 다행히 지루하진 않았다. 

 

 

 

 

 

 

 이번에 계좌 개설하려 다녀오면서 최대한 공모주 시기는 피해서 계좌를 미리 미리 만들어놔야 함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제 웬만한 증권사 계좌들은 다 개설해서 ㅎㅎ 당분간 신규 계좌 만들일이 없을 것 같다. 

 

어렵게 만든 대신 증권 계좌~ 5월에만 3개 정도 공모주가 나올 예정인데 잘 투자해봐야지! 계좌만 하나 만들었는데 오늘보다 부자 된 느낌. 대신 증권 공모주 제발 좋은 결과들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