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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재테크

해외 주식 타사 대체 출고 하기 1탄 (신한금융증권에서 키움증권으로)

by 미파님 2021. 4. 4.


작년에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아져서 배당주와 성장주 적절히 공부하고 투자했었다. 하지만 환율 판단 미스로 여기저기 증권사에 투자하는 바람에 -_-; 배당금이 3개의 증권사에서 각각 조금씩 나오게 되었다. 배당금이 큰 액수도 아닌데 관리하기 어려워서 타사 대체 출고를 시도하였다. 이번에 타사로 대체 출고를 시도하면서 알게 된 사실 3가지가 있다. (2021년 4월 기준)

 

1. 국내 타사 대체 출고는 온라인으로(mts, hts) 가능하나 해외 타사 대체 출고는 아직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아서 대부분 증권사들에 직접 방문해서 출고 해야 한다. 

2. 대체 출고를 신청하려면 적어도 2시 이전에 가서 처리를 해야 한다. 증권사에 따라 2시, 2시 30분 이후부터는 대체출고를 해주지 않는다. (3시에 갔다가 거절당했음...ㅠ) 그냥 마음 편하게 오전에 가서 처리하는 것이 좋을 듯.

3. 타사 대체 출고는 수수료가 증권사마다 다르다. (신한 금융 증권은 1종목 당 5,000원...) 하지만 내가 증권사의 우대 등급이라면 수수료가 0인 곳도 있다. 

 

증권사가 은행처럼 모든 동네마다 다 있는 것도 아니고... 직접 방문해서 대체 출고하는 방식은 좀 답답한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미국 주식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니 이런 시스템은 곧 갖춰질 것 같다. 대체 출고를 위해 주변에 신한금융 증권 영업부를 검색해봤는데 여의도가 그나마 가까웠다. 여의도는 모든 금융사들의 본진이 있는 곳 아닌가? 괜히 마음 쫄리긴했는데 일단 갔다. 

 

 

 

 

은행은 많이 가봤지만 증권사 방문은 익숙치 않아서 괜히 떨렸다. (왕 쫄보) 증권사에 가기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해외 주식 타사 대체 출고를 좀 검색해보았는데 1시간이 걸린다는 사람도 있고, 1시간 30분이 걸렸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나도 시간이 오래 걸리나 보다 생각하고 오전 9시에 도착했다.

 

 

 

 

오전 9시에 가니 사람이 거의 없었고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상담받고 타사 대체 출고를 진행할 수 있었다. 대체 출고해서 걸린 시간은 15분 정도 됐나? 상담원분이 키움 증권에 직접 전화해서 내 주식 종목을 전달하고 그곳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이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당황...ㅋㅋ 비대면으로 가입하면 소득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듯... 나는 비대면 가입은 아니었어서 서류 없이 빠르게 처리되었다. 

 

하지만 변수가 있었으니 바로 4월 2일은 미국 주식 시장이 휴장 하는 날이었다. 게다가 금요일... 대체 출고는 신청했으나 그 다음주 화요일에 처리된다고 한다. 보통 대체 출고 신청한날 +2일 정도에 다른 증권사로 주식이 옮겨지는 듯하다. 근데 신한 금융 증권에서 내 주식은 이미 안 보인다. 

 

 

정리해보자면

<신한 금융 증권 해외 타사 대체 출고 신청>

- 수수료: 한 종목당 2,000원 (5종목을 신청하면 10,000원...)

- 출고 방법: 신한 금융 증권사에 직접 방문 

- 2시 이후에는 처리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 

- 필요 서류: 비대면으로 가입했을 경우, 소득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고 함. (재직 증명서, 통신사 3개월 납부치 등)
* 만약 서류를 안 가져왔을 경우 통신사에 연락해서 증권사로 팩스를 달라고 하면 빠르게 처리되는 듯함.

 

계속해야지 마음만 먹고 못했던 해외 주식 타사 대체 출고를 하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다. 신한 금융 증권에서는 1 종목 출고했는데 다음에 쓸 미래에셋증권에서는 6 종목, 금액도 100만 원 아래의 정말 자잘한 종목을 옮긴 후기도 써보겠다. 

 

마지막으로 키움증권에서 해외 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일단 신청해봤다. 천만 원 이상 옮기면 만원이라도 준다는데 받을 건 받아야지! 

 

이미지 누르면 이벤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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