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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독서

[독서]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by 미파님 2021. 5. 5.

 

부자의 그릇 서평

 

E-book으로 읽은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해서 원론적인 개념으로 다시 생각해보고 '나는 부를 담을 그릇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5년 전 나랑 비교해보면 대출로 빌릴 수 있는 금액과 현재 투자 금액이 늘어나서 확실히 지금은 부의 그릇이 넓어진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5년은 또 얼마나 더 커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봐야 할 듯하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만들어. 때로는 흉기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지. 돈 자체에 색은 없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색을 입히려 해."

 

책의 핵심적인 구절로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들고,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고 공감이 되었다. 돈 밝히는 모습을 사회적으로 안 좋게 보는 편이지만, 나는 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연구하고, 절약하는 모습을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추구하는 인생 방향이기도 하다. 그렇게 돈 앞에서 겸손하고, 돈을 진지하게 대한다면 돈도 나를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의 사업 시작부터 성공, 그리고 실패까지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꽤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내 주변에 있을 것 같기도 했고. 주인공은 결국 무리한 욕심, 원칙을 어기는 행위 등으로 인해 사업이 망했지만, 그로 인해 돈과 인생에 대해 배우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까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일반 회사원인 내가 사업으로 망할 일이 전혀 없음에도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한 느낌이 들어 이런 점은 책의 순기능 같다.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책에 나오는 구절에 의하면 살마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본인이 가진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여유가 사라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나도 그런 시기를 대비해서 계속 열심히 재테크 공부를 해서 부의 그릇을 지속적으로 키워 갈 것이다. 

 


 

+ 인상 깊었던 구절

 

-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신용도라는 건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고 보네.)

 

-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일반적으로 수입이나 돈이 크게 줄어들면 실패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는 사실 잃어버린 돈보다 훨씬 크다. 

 

- 아무도 '만약에'의 세계는 알 수 없어. 하지만 돈에 대한 경험은 돈을 다뤄봐야만 쌓이는거야. 

 

-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지.

 

- '빚'과 '투자'는 비슷한 면이 많아. 돈을 빌려준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비슷하지. 다만 빚은 계약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반제액이 정해진 걸 가리키고, 투자는 반제액에 상한이 없는 걸 가리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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