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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독서

[아트 테크]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 윤보형 저 - 미술 쇼핑 하기

by 미파님 2021. 4. 18.

 

이 책은 직장인 입장에서 소액부터 투자용 금액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아트 테크를 시작할 수 있는 범위를 알려주는 것이 좋았다. 1000만 원 이상 작품부터 주식으로 치면 우량주 투자용으로 구매를 추천하는 것과 전시회 포스터, 오브제, 화집도 비싸게 팔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전시회 가면 포스터도 잘 모아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세금, 액자 비용, 보관 처리 등 이 아트 테크도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부동산도 세금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한데 뭐든지 부자가 되려면 공부는 필수고, 귀차니즘을 이겨야 돈을 벌 수 있는 것 같다. 공부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트 테크는 즐기면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막연한 희망이 든다.

 

책 내용이 디테일하고 아트 테크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언젠가 꼭 한번 나만의 콜렉션을 만들고 싶다. 아트 테크는 갤러리스트와의 인맥도 중요하고, 그룹처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니.. ㅎㅎㅎ 일단 아트 페어나 미술품부터 관심 갖고 많이 공부해봐야겠다. 아래는 책 내용 중에 미술 쇼핑하는 부분만 따로 정리해봤다. 나중에 꼭 해봐야지! 

 


미술 쇼핑 즐기기 

1. 갤러리에서 미술품 사기 

 

- 규모가 큰 갤러리는 '전속 작가 제도'가 있어서 해당 갤러리를 통해서만 작품을 판매 할 수 있다. 작가 개인으로도 판매할 수도 있으나 가격의 혼선에 생기지 않게 갤러리와 상의하여 시장 동향, 비슷한 경력의 작가와 비교하여 적절한 가격을 책정한다.

 

- 전속 갤러리가 없을 경우: 가장 최근에 전시했던 갤러리에 연락. 시장 수요가 확실히 뜨고 있는 작가라면 전시회 오픈일에 가장 먼저 가서 작품을 보고 오는 것이 좋다. 작품 옆 스티커 색상에 따라 빨간색: buy, 초록색 or 파란색: hold으로 파악할 수 있다.

 

- 작가의 친필 사인이나 갤러리의 보증 내용등이 포함된 '보증서'를 컬렉터에게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작품 구매 후에는 이런 진품 보증 관련된 문서들을 잘 챙겨야 한다. 아트 테크는 갤러리와 컬렉터 사이와의 관계도 꽤 중요한 것 같다.

 

- 한국을 대표하는 갤러리들: 갤러리 현대, 국제 갤러리, 학고재, 아라리오 갤러리, 선화랑, PKM 갤러리, 조현화랑, 갤러리 분도, 리안 갤러리 

갤러리의 역할: 갤러리스트들은 작가를 발굴하여 시장에 소개하고, 작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거나 작업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전시의 기획과 홍보, 작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작가의 해외 진출을 도맡아 진행하기도 한다. 126p 

 

 

2. 경매에서 미술품 낙찰받기

 

- 미술 시장이 불황일 때 경매에 주목하라. 경매는 모든 가격, 정보등이 공개되기 때문에 투명한 거래가 장점이다. 갤러리와 다른 점은 경매는 신작을 만나는 시장은 아니다. 

 

- 한국의 오프라인 경매 시장: 서울옥션, 케이옥션은 1년에 4회 메이저 경매를 연다. 그밖에 다양한 테마로 1년에 1~2회 기획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연회비를 내고 정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정회원이 되면 메이저 경매의 도록을 받아볼 수 있다. 

 

- 낙찰 되면 직원이 '서약서'를 가져와 사인을 요청하고 작품 대금이 3억 원 이하인 경우 15일 이내, 그 이상일 경우 25일 이내에 작품 값을 지불하면 된다. 작품 대금을 전액 납부하면 배송 일정이 잡히고, 안전하게 설치를 도와준다. 

 

- 온라인 경매 시장: 별도의 가입비 없이 회원가입과 경매 전 본인 인증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옥션의 경우 옥션 블루라는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 경매가 진행된다. 케이 옥션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와 '위클리 경매'로 나누어지는데 위클리 경매는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 대부분 낙찰 후 취소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고 부득이하게 철회하는 경우 서울 옥션은 낙찰가의 30퍼센트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대부분 낙찰 수수료는 18~20퍼센트이며 수수료의 10퍼센트가 부가가치세로 부과된다. (수수료가 생각보다 엄청 세다...!)

 

www.seoulauction.com/

 

SeoulAuction

미술품 경매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일상 속 예술의 경험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www.seoulauction.com

www.k-auction.com/

 

케이옥션

작품을 사고 팔 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

www.k-auction.com

 

3. 아트 페어 (갤러리들의 연합)

경매는 '미술 시장의 현재'를 보여주지만 아트페어는 '미술 시장의 미래'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팔릴 그림들까지 가져와서 보여주기 때문)

 

- 추천 아트 페어: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KIAF) , 화랑 미술제, 마니프 (MANIF)

 

- 당장 작품을 살 계획이 없어도 관심 있는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각각의 제작 연도와 크기별 가격을 기록해두자. 아트 페어는 현재 시장의 시세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향후 작품 구매에도 도움을 준다.

 

- 해외 아트 페어: 스페인 - 아르코, 뉴욕(3월) - 아모리쇼, 홍콩 - 아트바젤 홍콩, 스위스 - 아트 바젤, 런던 - 프리즈 아트페어, 마이매미 -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 해외 아트 페어는 갖고 올 때 세금을 잘 확인해야 한다. 

 

 

4. 온라인 미술 쇼핑

온라인 경매 시장은 젊은 중산층이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주로 아트넷, 아트시, 패들 에이트가 즐겨 이용하는 플랫폼이라고 함. 

 

- 한국의 렌털 플랫폼: 오픈 갤러리, 프린트 베이커리, 위아트 등 

 

- 블록 체인블록체인 기술과의 연계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미술품 분할 소유가 가능하도록 만듦 (플랫폼: 아트 투게더, 프로라타)

 

 

*그림 구매 시 위작을 피하는 방법

 

- 카탈로그 레조네: 한 작가의 전작들을 기본 정보 + 소장 기록, 전시 이력, 제작 당시의 개인사 등 여러 정보를 모아놓은 '분석적 작품 총서'

 

- 대가의 작품을 너무 싸게 사려는 욕심은 버려라. 고가의 그림은 유서 깊은 화랑이나 경매를 통해서만 구매한다.

 

- 해당 갤러리의 협조를 받아서 보증서를 철저히 받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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