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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로 용돈 벌기

공모주 첫 도전 - 빅히트 공모주 후기 그리고, 그 후

by 미파님 2020. 10. 20.

 

 

정말 소문이 핫했던 빅히트 공모주. 국보급 가수 BTS가 있는 그룹이 상장 한다니 당연히 관심이 컸었고, 난생 처음으로 공모주를 도전해보았다. 주식도 겨우 하는 주린이 인데 공모주라니... 나름 유튜브 보면서 공모주에 대해 공부하고 시도해보았는데 증권사어플 터치 몇 번으로 정말 간단하게 할 수 있었다. (돈만 있음 된다..ㅎ)

 

인기 있는 공모주는 일단 현금을 영끌해서 넣어야 한다 그래서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가면서 남편이랑 돈 합쳐서 겨우 3주 받아놓았다.  재테크 유튜버들이 평균적인 예상으로 첫날 따상은 가고, 다음 날 오전에 상황 보고 파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장 초반에 상황을 보기로 했다.

 

솔직히 다른 엔터주들에 비해 너무 고평가 이기도 했고, BTS 그룹 하나만 있는게 최대 메리트이자 리스크인 것 같아서 30만원만 되도 너무 좋겠다 생각했었다. 남편한테도 30에 팔아야겠다고 이야기했더니, 남편은 에이 무슨 30까지 오르냐며 그렇게 되면 대박이겠다 말함 (남편도 주린이 인증...)

 

공모주 당일날.

장 시작하자마자는 못보고 한 9시 10분쯤 들어갔는데 아아닛!!! 이미 33만원에서 34만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이미 따상은 한번 찍은거 같고, 계속 따상할꺼 같긴 했지만 34만원에라도 팔고 털자는 마음으로 털고 나왔다. 

 

 

 

 

3주 받아서 60만원 실현! 60만원으로 뭐할까 생각해봤지만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지금도 방치중;; ㅋ 하지만 나중에 뉴스로 접한 빅히트 주가 소식은 과히 충격이었다. 

 

 

 

 

 

 

.... 절망1.jpg

 

소문이 너무 핫하다 보니 거품이 많이 끼어서 상장후 다음날 종가가... 실화인가.

처음으로 주식 환불이라는 말을 검색어에서 본 것 같다. 그만큼 bts만 믿고 주식에 처음 들어간 주린이가 많았던 것인가 ㅠ 안타까웠다...

 

 

 

 

 

 

절망2.jpg

 

그리고 오늘... 17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겨우 올라오긴 했지만 나흘째 내림세에 이렇게 까지 될지 몰랐기에 종가 보고 당황스러웠다. (이 와중에 17만원대에 들어갔다는 사람도 봄..ㄷㄷ 야수의 심장이심)

 

 

 

 

 

 

뉴스 기사 제목만 봐도 패닉임을 알 수 있음;;

 

 

 

따상가에는 매도 못했지만 장초반에라도 팔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주식은 희망에 사는 도박판이라는 걸. 너무 욕심내지 않게 항상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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