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공모주 투자는 교촌 에프앤비다. 안그래도 공모주 하다 보면 워낙 소액 공모 받아서 '오늘 치킨 값 벌었다' 이야기 많이 하게 되는데 정말 말 그대로 '치킨 회사 주식'이 나온것이다. 교촌 치킨 좋아하기도 하고, 꽤 유명한 회사가 상장하는거라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관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3.9% 밖에 안되는것이 불안 요소다. (최근에 공모한 위드텍이 40%대였던걸 생각하면 ... 나중에 의무 보유 확약이 늘어날지 모르겠다.)
'의무 보유 확약'이란 A라는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 지간으로 1개월을 확약하여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았다면, 주식 상장 후 1개월 이내에는 그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의무 보유 확약'을 하는 기관 투자자는 물량 배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불이익을 감수한다. (중략)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30%가 넘는 기업은 기관 투자자들의 낙점을 받은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 책에서 발췌-
주관사: 미래에셋 대우
청약 기간: 11.03~11.04
환불일: 11.06
상장일: 11.12
공모가: 12,300원
최종 경쟁률: 1314.3:1
공모주 주린이라서 잘 몰랐는데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공모주 주관사로 미래에셋 대우라고 하면 그 자체를 불신하는 분위기였다. 최근에 상장한 몇 개의 주식이 공모가 보다 시초가가 낮았기 때문... 난 겪어보지 못했지만 말로만 들어도 후덜덜하다. 미래에셋 대우를 줄여서 미대오빠 라고도 하던데 ㅋㅋ 미대 오빠 밉다며 ㅋㅋㅋ 사람들 원성이 자자... 어플도 공모주는 메뉴들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일단 나는 미대오빠랑 하는 첫 공모주이고, 무난하게 치킨 먹을 정도의 수익만 나도 좋아하는 편이어서 큰 기대 없이 기대해본다..(?)
그나 저나 공모주에 도전했던 바이브 컴퍼니랑 특히 위드텍... 어제 오늘 상치고 난리도 아님 'ㅁ' 공모주는 시초가에 팔자고 투자 원칙을 정하긴 했는데 이렇게 금방 올라가면 일찍 팔아버린게 약간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공모주를 꾸준히 하기로 결심한 이상 일단 투자 원칙은 지켜가면서 상황을 보려 한다. 안정적으로 꾸준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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