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
- 상장일: 20.11.20
- 공모가: 36,000원
- 개인 청약 경쟁률: 1,109.1:1
- 내가 배정받은 주수: 9주
- 첫날 시초가/종가: 72,000원/ 54,000원
이번 주는 업무가 너무 바쁘고 야근도 많아서 공모주 청약 후기는 못 올리고 바로 매도 후기로 고고.
티앤엘은 한투 우대 받아서 풀청약 할 수 있었다. (tmi. 한투에 넣었던 투자금을 최근에 다 빼서 곧 우대 조건이 사라질 예정...) 생각보다 개인 경쟁률이 높게 나와서 9주밖에 못 받았지만 그래도 경쟁률이 높다는 건 비교적 안전한 공모주라고 해석되는 듯하다.
요새 상장하는 공모주들 상장 후 주가 흐름이 시초가보다 오히려 종가가 높거나, 시초가에서는 탈탈 털고 상승하는 거 몇 번 보니 (교촌... 부들) 이번엔 전략을 좀 바꿔보기로 했다. 하지만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바로 주식이지... 평소처럼 시초가에 바로 안 팔고, 5분 10분 정도 기다렸다 팔기로 했는데 골로 갈뻔했다... 휴 🤦♀️
초반에 7만 원일 때 아, 그래 이 주식도 오르는구나! 싶었는데 이건 어플의 문제인 건지...초반에 따상 가격에서 어플이 멈추고 VI도 몇 번 발동되다 보니 더 기다리지 못하고 6만 원 중반대에서 털어버렸다. ㅠ 그 뒤로도 쭉쭉 내려가서 결국 종가는 5만 원 중반대로 마감했다.
다음 주 되면 오를 수도 있으나 그건 이제 신의 영역...! 공모주는 시초가에서 웬만하면 다 팔아버리는 게 나의 심신에 좋은 것 같다. 공모주를 하는 것도 큰 수익보다는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보려고 하는 건데 왜 욕심 내려고 했을까... ㅠ 반성한다. 오늘 7만 원 이상 가격대에서 매도하신 분들은 모두 승자인 걸로~ 👏👏👏
아쉬움이 있는 공모주였지만 10만 원 이상 수익을 냈고, 이번 주 야근하느라 고생했던 우리 부부를 위하여 (이유를 만들수록 더 행복해짐) 오랜만에 지코바 양념 치킨을 시켜먹었다. 이런 소소한 재미, 행복으로 공모주 계속 하게된다. 12월부터 공모주가 개편된다는데 대충 보니 돈을 많이 넣어도 예전만큼 주식이 배정이 안 되는 것 같다. ㅠ 대신 소액(?) 참여자들에게는 배정되는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데 한번 두고 봐야겠다.
이제야 공모주로 용돈 벌이 하면서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왜 내가 시작하면 정부까지 나서서 돈을 못 벌게 막는 기분이 드는 건지 ㅋㅋㅋ 부동산도 마찬가지고 ㅠ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월급 외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찾는 건 파이어족을 목표로 하는 나에게 중요하다. 다음 주 공모주 청약이 몰려 있어서 어떻게 넣어야 할지 계획도 잘 세워봐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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